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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내일 영장심사…주중 대통령 대면조사 가능성 02-20 12:31


[앵커]

1차 수사기간 종료를 일주일여 앞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도 이번주 중으로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은 우 전 수석에게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특별감찰관실 조사 방해,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등 총 4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우 전 수석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그의 국정농단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고 사정라인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으면서 정부 정책에 비협조적인 문체부와 공정위 등 정부부처 인사들을 찍어내기식으로 좌천 시키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고 본 것입니다.

특검팀은 또 우 전 수석이 지난해 가족회사 '정강'의 횡령 등 개인 비위와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 당시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조사에 들어가자 방해하고 이후 특별감찰관실을 와해 시키려 했다는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 불출석해 고발당한 건도 영장에 포함됐습니다.

우 전 수석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으며 일부 혐의에 대해선 민정수석의 정상적 업무 활동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법원의 영장심사에서는 특검과 우 전 수석간 치열한 법리다툼이 예상됩니다.

특검은 또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오늘 오후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의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는데 출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특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한편 특검의 수사 기간을 일주일여 남겨두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번주 중후반 쯤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면조사가 이뤄질 경우 수사의 핵심 사안은 뇌물죄인데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연일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도 대면조사에 앞서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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