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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승부수' 우병우와 법리다툼 예고…주중 박 대통령 대면조사 가능성 02-20 10:46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차 수사기간 종료를 일주일여 앞둔 특검팀의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인데 결과가 주목됩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에게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특별감찰관실 조사 방해,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등 총 4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우 전 수석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그의 국정농단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고 사정라인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으면서 정부 정책에 비협조적인 문체부와 공정위 등 정부부처 인사들을 찍어내기식으로 좌천 시키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고 본 것입니다.

특검팀은 또 우 전 수석이 지난해 가족회사 '정강' 횡령 의혹 등 개인 비위와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 당시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조사에 들어가자 이를 방해하고 특별감찰관실을 와해 시키려 했다는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 불출석해 고발당한 것도 영장에 포함됐습니다.

우 전 수석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으며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의 정상적 업무 활동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내일쯤 법원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장심사에서 양측의 치열한 법리다툼이 예상됩니다.

[앵커]

특검팀의 1차 수사 기간 종료 시점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특검팀이 수차례 그 필요성을 강조했던 대통령 대면조사, 이뤄질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까지 이뤄지며 특검 수사는 사실상 '대통령 대면조사'라는 마지막 단추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주 중후반쯤 대통령 대면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면조사가 이뤄질 경우 수사의 핵심 사안은 역시 뇌물죄가 될텐데요.

특검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하며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박 대통령에 대한 혐의 입증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연일 이 부회장을 불러 대통령과의 독대 과정에서 오간 대화 등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어 앞서 청와대 측 거부로 대면조사가 무산됐을 때와는 달리 특검팀이 우위를 점하고 논의해 나갈 수 있는 상황이라 이번주 안에 대면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특검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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