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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지만 말고 투자하라"…까다로워진 수출길 02-20 08:26


[앵커]

미국에 이어 이란까지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물건만 팔지 말고 투자를 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액이 지난해 세계 8위로 1년만에 2계단 추락했는데 올해도 각국의 보호무역 추세로 더 험난한 한해가 예상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노골적으로 투자를 요구하는 국가들이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초 트위터에 '고마워요 삼성'이라는 글을 올리는 등 개별 기업에 직접적인 투자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가전공장 설립을 검토하던 삼성전자 외에도 LG전자와 현대기아차 등 수출기업들이 투자확대를 놓고 고민에 빠진 상태입니다.

그런 가운데 이란 정부도 우리 기업에 더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란 산업통상광물부 장관은 최근 공개적인 자리에서 "한국 회사는 이란을 단지 자동차를 파는 시장으로만 보면 안 되며 진출하기 원하면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이란 정부의 현지 합작 투자와 기술 제휴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금호타이어는 수입허가가 미뤄지면서 수출길이 막혔습니다.

저성장과 함께 이같은 보호무역주의가 부상하면서 한국 수출 경쟁력과 위상도 추락하고 있습니다.

세계무역기구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수출액은 4천955억 달러로 전년보다 5.9% 줄어 8위로 2계단 떨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홍콩과 프랑스에 6위와 7위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사드보복과 함께 보호무역주의의 파고를 넘지 못하면 올해 추가적인 순위 하락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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