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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철은 왜 혼자 남았다 잡혔나…남는 의문점 02-20 07:52


[앵커]

말레이 경찰이 1차 수사결과를 발표했지만 의문점은 여전합니다.

북한 용의자 중에 리정철만 왜 혼자 남아있다 체포된 것인지, 암살에 사용된 독극물은 무엇인지…

남는 의문점을 김성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체포된 북한 국적의 인물은 리정철이 유일합니다.

현지 기업에 다니는 리정철은 북한 국적 용의자 4명이 범행 직후 출국한 것과 달리 홀로 현지에 남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리정철이 말레이시아에서 활동하는 '정착형 스파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을 갖고 있는 리정철은 현지에 가족이 있기도 합니다.

리정철이 머물던 아파트가 지난 2011년부터 북한 공작원 은신처로 사용돼왔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여성용의자 2명이 액체를 분사해 김정남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액체는 독극물이 확실시되지만 수사당국은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독극물이 신종 화학물질일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독극물 전문가는 "배후 세력이 효과적인 화학물질을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여러 화학물질을 섞을 경우 파악이 더욱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리정철은 북한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인도의 연구소에서도 일한 적이 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여성 두 명은 장난 영상을 찍는 줄 알았다며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이들의 행적에는 어설픈 구석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범행 후 다시 공항으로 돌아온 것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두 여성이 범행 몸통과 거리가 먼 '꼬리자르기'용이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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