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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직접 와야 시신 인도"…북한-가족 다툼 거셀 듯 02-20 07:50


[앵커]

말레이시아 경찰은 유가족에 시신 인도 우선권이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직접 요청해야 시신을 내주겠다는데 북한 당국과 가족 사이의 다툼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주희 PD입니다.

[리포터]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수사가 끝나면 북한 쪽에 김정남 시신을 인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유가족에게 시신 인도의 우선권이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 말레이 경찰부청장> "북한 정부 관계자가 시신을 확인 하기 전에 가족이 먼저 시신 확인을 해야 합니다."

말레이 경찰은 2주 간의 시한을 제시하며 시신을 받으려면 유가족이 직접 찾아와야 한다는 단서를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말레이시아 경찰의 태도 변화에는 북한 정부와의 마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북한 대사관 측은 말레이 당국의 부검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생떼'를 썼고…

<강철 /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 "우리의 허락과 입회 없이 말레이 정부가 부검을 강행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측이 무엇인가를 숨기고 우리를 속이려는 의도입니다."

말레이 당국도 현지 법을 따르라고 맞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입니다.

신변 위협 속에서 김정남의 둘째 부인이 중국 대사관에 시신 인도 협조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와 중국 정부가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도 손놓고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시신 인도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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