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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북한 국적 용의자 5명…4명은 당일 해외 도주 02-20 07:15


[앵커]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북한 국적의 용의자가 5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범행 당일에 출국했다는데 이들의 신병확보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황철환 특파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피살 엿새 만에 연 기자회견에서 북한 국적 용의자가 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리정철 이외에 4명이 더 있다는 것인데 이들은 범행 당일에 이미 말레이시아를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 말레이시아 경찰부청장> "두번째 용의자는 홍송학이고 세번째 용의자는 오종길입니다."

경찰은 수사 진행을 위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명을 포함해 북한 국적자 3명의 추가 신병 확보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 말레이시아 경찰부청장> "신원 확인 중인 두 명이 더 있습니다. 현재 확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북한이 사건의 배후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부인하지는 않은 채 용의자들의 국적이 북한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북한 당국의 역할이 있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국적 용의자 대부분이 출국해 버리면서 사건 규명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국제 공조를 통해 4명을 반드시 체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말레이시아를 떠나 종적을 감췄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미 체포한 북한 용의자 리정철과 두 명의 여성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용의자 추가 체포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취재진 100여명이 몰려 이번 사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연합뉴스 황철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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