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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나면 큰일"…일부 시트커버 '화재 취약' 02-19 12:30


[앵커]

차량 내장재는 불에 잘 견뎌야 혹시 모를 화재시에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성차 업체에서 만든 제품이 아닌 일부 가죽 시트커버는 실험 결과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에 부착된 의자 덮개를 잘라 시험장비 안에 넣고 불을 붙여 봤습니다.

불이 붙는가 싶더니 금세 꺼집니다.

이번엔 완성차 업체가 아닌 일반 중소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시험해봤습니다.

1분도 안돼 길이 30cm의 원단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한쪽은 끝이 그을린 정도인 반면 다른 한쪽은 형체만 겨우 남아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이처럼 온라인에서 파는 가죽 시트커버 7개를 시험한 결과 이 가운데 6개 제품이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에 견디는 정도인 내인화성 기준이 완성차 업체 제품에는 있지만 일반 중소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에는 없습니다.

용도는 같지만 적용되는 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신국범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팀장> "자동차는 휘발유와 같은 인화성 물질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하게 화재가 확산될 우려가 있습니다."

제각각인 법 기준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일반 중소업체 제품과 달리 완성차 업체 제품의 경우 소비자를 위해 재료의 종류와 제조자명을 표시해야 한다는 기준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소비자원은 국토교통부와 국가기술표준원에 안전 기준과 표시실태 관리 강화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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