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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숨통 트인 기업 vs. 자승자박 기업 02-19 11:36

[명품리포트 맥]

[앵커]

기업들이 실적이나 사업보다 수사와 관련해서 더 많이 뉴스에 오르내렸던 한 주였습니다만 기업 본연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주간 기업기상도 통해 한 주 눈에 띄었던 기업들 살펴보시죠.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기업에서는 들리느니 아우성뿐입니다.

수사받아 힘들다, 장사 안돼 어렵다, 상법 개정 곤란하다…이런 이야기들이죠.

그렇다고 모든 기업들이 안좋았겠습니까?

기업기상도, 오늘도 맑음 기업부터 찾아갑니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입니다.

유기발광 다이오드, OLED를 애플에 추가로 대량 공급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의 삼성관련 유명 블로그, 전문지가 전한 소식인데 삼성은 확인 못해준다지만 그렇게 보는 곳이 많습니다.

삼성이 이미 3조원 어치 공급하기로 했는데 아이폰에 OLED가 더 필요하다면 이 부분 사실상 독점하는 삼성 말고 대줄 곳이 마땅치 않아서입니다.

삼성, 애플…숙적이지만 애플은 삼성의 최대 고객입니다.

또 싸우면서 닮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애플이 삼성만 쓰던 OLED를 쓰는 것처럼 말이죠.

다음은 SK, 롯데, CJ그룹입니다.

조마조마하던 특검 수사, 피할 길이 열린 것 같습니다.

최순실 특검 기한이 이달 말입니다.

세 회사도 이미 수사가 한창이어야 했지만 삼성 수사가 차질을 빚는 바람에 하지 못했는데 특검이 남은 기한상 삼성 외 수사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다들 안도하는 분위기 역력하고 미뤄둔 임원 인사 움직임도 감지됩니다.

특검이 연장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념해야 할 것은 수사 안받는 것이 면죄부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제 흐림기업으로 넘어갑니다.

먼저 대우조선해양입니다.

이번에는 '4월 위기설'이 퍼지고 있습니다.

4월 위기설은 대우 한 회사가 아니라 한국 경제 전체가 대상이지만 4천억원대 4월 만기 대우조선해양 회사채가 그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들 합니다.

지금 사정으론 그 때 다 갚기 어렵다는 것이죠.

회사도 채권은행도 대책 마련에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이 회사 정성립 사장은 다각도로 대책 살펴본답니다.

하지만 똑 부러진 답은 안보입니다.

대우조선해양, 또 한 번 생사의 고비에 섰습니다.

다음은 한진해운입니다.

한국 해운 대표였던 이 회사, 설립 40년 만에 마침내 파산선고가 내려졌습니다.

1977년생, 꼭 마흔 살인 한진해운의 파산선고 이유는 배, 화물 터미널 같은 자산 다 팔아 더 이상 존속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법원에 회생신청 한 것이 작년 9월.

140척 넘는 선대를 거느린 한국 1위, 세계 7위 선사가 되는 데 30년도 더 걸렸지만 파산에는 반 년도 안 걸렸습니다.

정부가 해운업을 모르고 우격다짐식 구조조정 했다, 최순실에 밉보인 탓이다 아직도 말들 나옵니다.

그런다고 다시 살 리 없고 이젠 위기의 한국 해운산업을 재정비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번에는 LG전자입니다.

야심차게 내놨다 실패한 스마트폰 G5의 뒷수습이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입니다.

G5의 케이스 제조 2차 하청업체 10여곳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LG의 설계 잘못으로 초기 불량이 많았는데 그 손실을 떠넘겨 1차 하청업체는 법정관리 가고 거기서 어음받은 2차 협력사들까지 무너질 판이라는 것입니다.

LG의 답은 "1월 9억원 지급했고 추가 요청사항 확인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지난해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성적표는 낙제점이었습니다.

조준호 사장님, 협력사들 주장 맞다면 올해 G6 성공을 위해서도 빨리 정리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은 삼성서울병원입니다.

재작년 메르스 확산 병원이라는 딱지에도 과징금은 쥐꼬리였었는데 대신 보상금도 전혀 못받게 됐습니다.

잘못을 고치기보다 사업자 먼저 생각하는 우리 법체계 덕에 이 병원에 대한 과징금은 고작 806만원.

그리고는 손실이 1천억원 안팎이라고 했습니다.

정부가 손실을 607억원으로 산정은 했는데 보상으로는 한 푼도 안준답니다.

환자 접촉자 명단 빨리 안내고 역학조사 방해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병원은 소송이나 이의제기 검토 중이라는데 만약 그리 한다면 국민 감정도 감정이지만 당시 이재용 부회장의 공개사과와는 좀 안맞지 않을까요?

고용사정이 심각합니다.

실업자는 100만, 구직 포기자 59만.

회사서 밀려나고 일자리는 없는데 먹고는 살아야 하니 자영업자만 급증하고 있습니다.

장기 전략은 둘째 치고 내수 살리기가 시급합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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