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삼성, 지배구조 개편 표류…총수 구속에 상법 개정도 걸림돌 02-19 11:15


[앵커]

삼성그룹이 갑작스런 총수 부재 사태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당초 삼성은 올해 상반기 지주회사 전환에 관한 답을 내놓겠다는 계획이었는데 당분간 지배구조 개편 논의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주회사 전환은 삼성그룹의 숙원 사업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올것으로 예상됐지만 쉽지 않아보입니다.

먼저 삼성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전 계열사를 하나의 지주회사로 묶는 것, 현행 공정거래법상 불가능합니다.

일반지주회사는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기 때문인데 이를 가능케하는 것이 바로 중간금융지주회사입니다.

이 제도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지만 특혜시비에 휘말려 19대 국회에서 이미 무산됐습니다.

차선책으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금융지주회사와 비금융지주회사를 따로 세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마저도 특검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실현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매각이나 인적분할에 있어 필요한 금융당국의 승인과정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국회에서 논의되는 상법개정안도 삼성에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사주 의결권을 제한하는 상법이 통과될 경우 삼성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되더라도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 확대는 어려워집니다.

법 개정전에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구조개편을 주도할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로 당분간 논의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