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생활고ㆍ정신질환' 잇단 친족간 참극…"사회안전망 필요" 02-19 10:42


[앵커]

최근 친족 간 안타까운 참극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돈 문제이거나 정신질환 때문인데요.

좀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의 한 지하철역.

가방을 메고 모자를 쓴 남성이 지하철을 타려고 내려갑니다.

69살 김 모 씨로 지난달 5일 친형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것입니다.

시신은 집안에 유기했는데 군에서 휴가나온 손자에 의해 20여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같이 살던 형이 생활비를 내라고 구박하자 홧김에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충남 서천에서는 아버지를 숨지게 한 30대 아들이 9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돈 문제로 자주 다퉜는데 범행 당일에도 돈 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둔기를 휘두르고 시신을 강변에 버렸다는 것입니다.

또 인천에서 자폐증 치료를 받던 대학생이 무시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하는가 하면 울산에서는 30대 주부가 두 아들이 장애가 있다는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목졸라 숨지게 하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가족내 갈등이 상당 기간 축적돼 있다가 경제적 어려움이 매개가 돼서 인격적인 모멸로 이어지는 경우 미움의 대상으로 끔찍한 공격 행위가…"

전문가들은 기초 단위인 가족이 무너지면 그 사회 또한 불안해질 수밖에 없는 만큼 보다 촘촘한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