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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경찰 회견…"나머지 남성 용의자도 북한 요원 추정" 02-19 10:29


[앵커]

말레이시아 경찰이 오늘 1차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용의선상에 오른 남성 4명이 모두 북한의 공작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보나 PD.

[리포터]

네. 말레이시아 경찰은 오늘 오후 2시 반에 김정남 암살사건과 관련해 첫 기자회견을 합니다.

1차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인데요.

경찰은 지금까지 두 명의 여성과 북한 정찰총국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46살 리정철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3명의 남성 용의자 역시 북한 국적의 공작원일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들은 해외로 이미 도피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일단 4명의 남성 용의자가 외국 여성 2명을 사주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2명의 여성이 검거되면서 시선이 쏠리는 틈을 이용해 나머지 남성들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금요일밤에 체포된 리정철이라는 인물은 약학을 전공했다고 하는데 독극물 제조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리정철은 북한 대학에서 약학과 과학을 전공하고 2000년 졸업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리정철은 1년 정도 인도의 연구소에서도 일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리정철이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독극물을 제조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관여했을 가능성은 큰 상황인 것입니다.

경찰은 김정남이 단시간에 사망한 점 등으로 미뤄 통상적인 독극물이 아닌 신종 화학물질을 사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앵커]

이 리정철을 비롯한 남성 용의자들이 1년전부터 김정남의 동선을 감시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네요. 북한 대사관을 접촉하기도 했다구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중국보에 따르면 리정철을 포함한 4명의 남성 용의자들은 1년 전부터 김정남의 출입국 동태와 생활방식을 감시해왔다고 합니다.

또 마카오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를 다닌 김정남의 여행 스타일도 파악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신문은 리정철의 경우 매우 특수한 신분이라면서 말레이시아 주재 모 대사관과 접촉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무래도 북한 대사관을 의미하는 것일 텐데요.

리정철과 나머지 남성 용의자들이 북한 당국의 지시에 따라 범행계획을 세우고 여성 용의자들을 포섭하며 김정남 암살을 주도했을 개연성이 큰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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