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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이틀 연속 특검 소환…우병우 영장청구 여부 조만간 결정 02-19 10:07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후 주말과 휴일 이틀 연속 특검 사무실에 소환됐습니다.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특검이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검은 어제 이 부회장을 상대로 8시간 가까이 조사를 벌인 데 이어 휴일인 오늘도 이 부회장을 구치소에서 소환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다소 지친 모습으로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여전히 강요에 의한 피해자로 생각하는지, 대통령 독대 당시 경영권 승계를 요청했는지 등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세 차례 독대 때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에서도 가장 쟁점이 될 뇌물 의혹을 파헤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인데요.

삼성 측은 여전히 대가성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수사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해 오는 28일 1차 수사기한 전에 이 부회장을 기소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 남은 기간 이 부회장은 자주 소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19시간에 걸친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5시쯤에야 귀가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특검 사무실을 나서며 최순실 씨로부터 인사청탁을 받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단호한 어조로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민정수석으로서 최 씨의 국정농단을 몰랐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우 전 수석은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최 씨의 비리를 묵인하고 여기에 대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조사를 방해한 의혹을 집중 추궁했는데요.

특검은 일단 조사 내용을 종합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재소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2시에는 최순실 씨가 미얀마 ODA사업의 대행사 선정을 빌미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인식 코이카 사장의 출석이 예정돼있습니다.

특검은 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미얀마 K타운 사업이 추진된 경위에 대해서 물어볼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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