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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김정남 피살 '침묵'…현지 대사관만 안간힘 02-19 10:26


[앵커]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사건에 대해 국정원은 김정은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최고 존엄'의 권위와 관련된 문제라면 조용히 넘어가지 않는 북한이 이번에는 침묵 모드입니다.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만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은 북한의 최대 명절이었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일 동지께서 탄생하신 광명성절을 맞이하는 전체 군대와 인민의 열화와 같은 마음이 꽃보라로 터져 오릅니다."

그 전날 남쪽에서는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의 배후라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김병기 /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정남의 암살은 김정은이 집권한 이후 '스탠딩 오더', 즉 반드시 처리해야 되는 명령이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북한은 이른바 '최고 존엄'의 권위와 관련된 문제라면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남쪽을 향해 비난과 협박이 가득한 '말폭탄'을 쏟아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정은을 암살단 배후로 지목했는데도 북한 매체는 조용합니다.

남쪽을 비난하려면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김정남의 사망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민들에게 김정남의 존재를 철저히 숨겨왔던 북한으로서는 공식 매체를 통해 대남 비난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처럼 북한 매체가 꾹 참고 '침묵'하는 동안 김정남이 피살된 말레이시아에 주재하는 북한 대사관은 음모론까지 제기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이 어떤 방식으로 추가 공세에 나설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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