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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권 소지 남성 체포…김정남 암살 용의자" 02-18 15:59


[앵커]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여권 소지 남성을 체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효섭 PD.

[리포터]

네.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네번째 용의자로 북한 여권을 소지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어젯밤 말레이시아 경찰이 급습해 검거한 이 남성은 1970년생 리정철로, 외국인 노동자에게 발급된 말레이시아 신분증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리정철이 40대인 아내와 17살 아들 그리고 10살 딸이 있는 평범한 가장이라고 그가 거주하던 아파트 이웃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리정철은 당초 경찰이 밝힌 도주 남성 용의자 4명 중 1명으로 추정됩니다.

추가 남성 용의자들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탭니다.

경찰 발표에 앞서 말레이시아 매체들은 이 남성의 체포 사실을 보도하며, 이 남성이 복수의 이름을 사용하거나 가짜 신분증명서를 사용하는지 등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리정철이라는 인물이 현지 일부 언론이 지목한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인지 고용된 청부업자인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지 경찰은 리정철이 김정남의 암살을 실행한 주모자이자 공작원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북한 여권 소지자가 처음으로 체포됨에 따라 이번 사건의 배후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지 주목됩니다.

[앵커]

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를 통해 김정남이 습격을 받은 직후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어떤 상태였습니까.

[리포터]

네. 말레이시아 현지 영자지인 뉴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면에 괴한의 공격을 받은 뒤 쿠알라룸프르 국제공항내 치료시설로 옮겨진 김정남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남은 청색 상의에 청바지 차림으로 1인용 안락의자에 늘어진 상태입니다.

오른쪽 손목에는 염주로 추정되는 물건이, 왼손에는 시계와 반지가 끼워져 있습니다.


사진상 김정남의 얼굴에는 화상 등 흔적이 보이지 않고 몸에도 상처 자국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현지 언론을 통해 나온 말레이시아 경찰의 일부 부검결과와도 일치하는 대목입니다.


다만 눈을 감은 채 축 늘어진 모습으로 미뤄볼 때 의식을 잃어가거나 잠이든 상태라는 점을 짐작케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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