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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특검 조사 중…이재용 구속 후 첫 출석 예정 02-18 12:28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후 처음으로 특검 조사를 받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를 모른다고 다시 한 번 말했고 문체부 인사 개입에 대해서는 "조사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경 아들이 운전병으로 선발되도록 힘을 썼냐는 질문에는 청탁한 적 없도 없고 이미 충분히 해명을 했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일단 특검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를 감시할 의무가 있는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알면서도 모른 척 했고 나아가 최 씨를 비호하기 위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해임되도록 권한을 남용했다는 의혹입니다.

문체부 소속 공무원들을 불법 감찰한 뒤 한직으로 좌천시키도록 압력을 행사한 의혹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 전 수석이 특검 조사에 대비해 상당한 준비를 해 왔을 것으로 예상돼 오늘 조사는 늦게까지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후 2시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후 처음으로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습니다.

이 부회장은 손목에 수갑을 찬 채 호송차를 타고 특검에 나올 예정입니다.

다만 수의는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입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구속될 때 입었던 정장 차림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최순실 씨 측에 4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하는 대가로 무엇을 요구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이 부회장 측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왔는데 구속 후 이 같은 태도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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