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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 중국에 '돌직구'…"북한 진정시켜라" 02-18 10:02


[앵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을 처음 만났는데요.

초면에 돌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위협을 일삼는 북한을 진정시키라는 것이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핵과 미사일 위협을 일삼은 북한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7일, 독일 본에서 처음으로 만난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이런 입장을 매우 강력한 어조로 전달했습니다.

미 국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왕이 부장에게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행동을 완화시킬 것을 중국에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외교수장간의 만남에서 "촉구한다" 또는 "모든 가용한 수단" 등 외교적으로 거친 표현을 쓰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게 외교가의 시각입니다.

공식 발표가 이 정도라면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더욱 직설적이고 구체적인 말들이 오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중국과 얼굴을 붉히더라도 '중국 역할론'을 압박해 북한 문제를 풀겠다는 강한 의지를 미국의 외교수장이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이 대중국 압박을 강화한 가운데, 왕이 부장은 "중국과 미국은 세계 안정을 위해 공동의 책임이 있다"며 미중간 협력관계를 강조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해졌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하루 전날 열린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제3자 제재, 즉 세컨더리 보이콧 등 중국의 대북압박을 견인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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