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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 삼성 망연자실…경영공백 최소화 총력 02-17 22:07


[앵커]

삼성그룹이 총수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전격적인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삼성그룹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정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이 전격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삼성그룹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룹 창립 79년 만에 총수가 구속돼 자리를 비우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구속영장 기각을 기대했던 삼성그룹 직원들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의 구속에 대해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짤막한 입장 자료를 냈습니다.

하지만 삼성그룹이 당장 급격한 변화를 맞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최지성 부회장을 비롯한 수뇌부가 모여 회의를 열어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은 이 부회장이 평소 사소한 사안에 대해서는 일일이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회장 구속이 그룹의 일상적인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열리던 각 계열사 사장단 회의 등 정기적 일정도 그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인수합병과 같은 큰 그림을 그리는 데는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재계 역시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국내 최대 대기업 집단인 삼성그룹이 구심점을 잃게 되면서 우리 경제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재계 관계자>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하는데 특검의 수사 내지 구속으로 투자활동에 차질이 생기는 것에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삼성은 당분간 전문경영인들이 계열사별 책임경영에 매진하면서 이 부회장의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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