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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배후 '北정찰총국?'…규명난항 우려 02-17 21:42

[뉴스리뷰]

[앵커]

김정남 암살사건의 배후에 북한 대남공작 기관인 정찰총국이 있을 가능성이 계속 주목받고 있죠.

그런데 말레이시아 당국은 범행이 청부살인 형태로 이뤄졌다고 보고 있어 배후 규명작업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정찰총국은 2010년 이후 발생한 북한의 주요 대남도발 때마다 단골처럼 등장했습니다.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사건, 같은해 11월 연평도 포격도발에 이어 2015년 8월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김정남 암살 역시 정찰총국을 비롯한 북한 정보당국이 5년간 치밀하게 준비해온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정찰총국은 2009년 2월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국, 노동당 산하 작전부, 35호실 등 3개 기관의 대남·해외 공작 업무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출범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더스타 신문은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 정찰총국 소속 스파이들이 지난 20년 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해왔고 폭력조직과도 연계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 경찰당국이 김정남 암살 용의자들을 살인 청부업자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찰총국이 이른바 '원격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건의 파장을 고려해 자신들은 전혀 드러나지 않는 범행수법을 선택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직접적인 개입 증거가 나오지 않을 경우 배후 규명 작업이 난항을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번 사건 이후 북한 배후설 등에 대해 특별한 언급없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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