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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넘은 뇌물죄 수사…대통령-최순실 '이익공유' 캔다 02-17 21:30

[뉴스리뷰]

[앵커]


이재용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이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사이의 이익 공유 관계를 밝히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대통령 뇌물죄를 입증하는데 핵심으로 떠오른 두 사람간 연결고리를 입증할 수 있을 지가 남은 수사의 최대 쟁점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정점은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는 관계인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라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희한하게 경제공동체라는 말을 만들어 냈는데, 그것은 엮어도 너무 어거지로 엮은 거고요."

<최순실> "박 대통령하고 경제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우리는 너무 억울해요."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씨가 부정한 이익을 공유했다고 줄곧 의심해왔고, 이를 뇌물죄 관련 수사의 핵심 축으로 삼았습니다.

박 대통령과 최씨 두 사람이 이익을 공유한 사이라면, 최씨가 재벌들의 돈을 받아 누려온 이권들을 대통령의 이권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의 경제적 연결고리를 밝혀내는 것이 대통령 뇌물죄 입증의 핵심과제로, 특검은 두 사람이 지난해 6개월동안에만 차명전화로 570여차례나 통화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순실씨에게 뇌물 혐의를 추가해 공소장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 측은 최씨와의 경제적 관계를 모두 부인하며 따라서 뇌물죄 역시 성립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맞서고 있어서 이어질 수사에서 치열한 진실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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