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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내일 우병우 소환…"직권남용ㆍ직무유기 피의자" 02-17 19:39


[앵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됩니다.

특검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알고도 방조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입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하며 '큰 산'을 넘은 특검팀은 다음 수사대상으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목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말 검찰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특검 수사가 시작되면서 혐의에 대한 법적 판단은 보류됐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특검은 내일 오전 10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직권남용 등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하여 조사할 예정입니다."

우 전 수석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의 두 가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서 대통령의 측근 비리를 감찰해야할 의무를 다하지 않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야기했을뿐 아니라, 최씨를 비호하기 위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비리행위를 내사하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해임되게 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는 것입니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이러한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으로, 이를 위해 앞서 이 전 감찰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했을뿐 아니라 우 전 수석의 친척인 우찬규 학고재 대표를 불러 개인비리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해왔습니다.

'특수통' 검사로 누구보다 수사의 생리를 잘 아는 우 전 수석과 마주앉는 특검.

종착역을 향해가는 특검 수사가 다시 한번 만만치 않은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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