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삼성, 글로벌 입지 흔들…미국 해외부패방지법 적용? 02-17 18:10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여파가 삼성의 글로벌 사업에까지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해외부패방지법 적용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갈리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기업입니다.

브랜드 가치와 파워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삼성전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미국 해외부패방지법이 적용 될 경우 파장은 상당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해외부패방지법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이나 현지 법인을 둔 기업 등이 해외 공무원 등에게 뇌물을 제공하면 벌금 등 형사 처벌과 함께 사업에 제한을 둡니다.

미국 법무부는 해외 부정·부패 행위에 대한 제한을 강화하는 추세, 독일 지멘스의 경우 지난 2008년 8억달러, 약 9천474억원을 벌금으로 냈고, 프랑스 알스톰 역시 2014년 7억7천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이처럼 국내에서 받은 처벌로 인해 미국에서까지 천문학적 벌금을 내는 것은 물론이고 '부패기업'이라는 꼬리표로 이미지 타격도 불가피합니다.

<신흥철 / 변호사> "기업이 해외 부패방지법으로 처벌을 받게 되면 미국 정부와의 거래, 세계은행 등 국제 금융 기구와의 거래도 금지나 제한될 수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인수합병 진행에 걸림돌로 작용하거나, 애플 등 경쟁사의 공격 빌미가 될 가능성이 커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 현지 변호사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본사가 한국에 있는 만큼 해외부패방지법의 직접 적용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본보기식 사례가 되지 않을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