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북중접경도시 단둥 '김정남 피살' 이후 분위기 더 냉각 02-17 18:03


[앵커]

김정남 피살 이후 북중접경의 분위기가 더욱 얼어붙고 긴장감이 커졌습니다.

북한이 잇단 친중파 숙청에 중국 보호를 받던 김정남마저 제거해 결정타를 먹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단둥에서 홍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남 피살 이후 북중접경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분위기가 더욱 얼어붙고 긴장감이 커졌습니다.

현지에선 김정은 위원장 집권 후 '친중파' 장성택 숙청으로 중국과 거리가 벌어진데다가 김정남마저 제거해 양국관계에 결정타를 먹였다는 시각을 보였습니다.

거리을 지나는 단둥시민의 표정엔 큰 변화가 없으나 북한으로 향하는 압록강대교 앞 도로에 특수경찰 장갑차량이 서 있고 변방부대 군인들이 도심을 돌며 삼엄한 경계를 펼쳤습니다.

북한으로 가기 위해 단둥세관 도롯가에 수십대씩 기다리던 무역차량을 볼 수가 없고 세관 출구에서 차량을 기다리는 무역상들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압록강변 호텔에서 만난 중국인은 "북한 핵실험에 따른 유엔 제재 이후 북중무역이 위축된데다 김정남 피살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분위기가 얼어붙었다고 말했습니다.

단둥역 부근 민속거리 식당들은 당분간 북한 사람들이 바깥출입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했고 시민들도 앞 날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반응입니다.

북한 사람들이 상품, 식료품을 사려 많이 찾는 조선족 상점거리에서도 북한인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무역상들이 흔히 묵는 한 호텔에서 북한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한국 사람의 접근을 꺼렸습니다.

단둥에서 연합뉴스 홍창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