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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음으로 얼룩지는 신입생 환영회…음주의 폐해는? 02-17 17:53


[앵커]

해마다 이맘때면 대학마다 신입생 환영회가 열립니다.

이때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심지어 대학생이 사망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원인은 폭음에 있었는데, 폭음이 부르는 폐해를 김지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3월 대전의 한 대학교 신입생이 환영회에서 술을 마신 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새학기마다 음주로 사망한 대학생은 최근 10년간 23명, 사고가 끊이질 않는데는 음주 폐해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데서 비롯된다는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인체 장기는 한번의 폭음으로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단적인 예가 심장마비입니다.

인체는 다량의 알코올을 흡수하면 근육 속 칼슘을 몸밖으로 내보내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칼슘 부족은 근육의 움직임을 느리게 해 심할 경우 심장을 멎게 하는 겁니다.

최근에는 폭음 한번으로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인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음주 중 나타나는 '이상 신호'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김도훈 /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식도와 위 사이 연결 부위의 점막이 심한 구역구토 때문에 찢어집니다. 찢어진 아래 쪽의 혈관이 노출되면서 출혈이 발생하게 되어서 결국 토혈을 하게 됩니다."

즉각적인 손상은 뇌에서도 일어납니다.

필름이 끊기는 현상인 '블랙아웃'이 발생하면 폭력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김대진 교수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평소에 하던 행동들도 할 수 있지만, 예측할 수 없게 평소에 본인이 억제하고 있었던 공격성, 분노 등 예상하지 못했던 행동을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전혀 기억을 못하니까…"

'블랙아웃'이 장기적으로 반복되면 알코올성 치매를 부르기 쉽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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