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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은 한국망명 우려 탓?…외교가 관측 나돌아 02-17 17:54


[앵커]

우리 정보당국은 암살된 김정남이 오래 전부터 신변 위협을 느껴왔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사건의 배경과 관련해 사실여부를 떠나 김정남의 '한국 망명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앵커]

2012년 말 대선 직전, 김정남의 한국 망명설과 모 방송사의 김정남 단독인터뷰 관련 소문이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번졌습니다.

당시에는 근거없는 추측으로 결론난 김정남 망명설은, 그러나 이번 암살 사건을 계기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김정남은 실제로 2012년 말 유럽, 미국 등으로의 망명을 타진했지만, 고급정보가 없다는 이유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당시 이명박 정부가 김정남에게 한국 망명을 타진하기도 했지만, 본인이 한국행을 원치 않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2012년 북한 암살 시도로 불안감을 느낀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구명편지까지 보냈다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한국 망명설은 부인했습니다.


외교가 등에서는 김정남의 새로운 망명 시도가 미스터리한 이번 암살 사건의 중요한 배경이 됐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망명에 대해 북한당국에 들통이 나 소환명령을 받았는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피살해도 좋다, 이런 지시에 의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의 간부급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최근 국가보위성에 김정남을 북한으로 자진귀국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은 송환지시를 받은 김정남이 신변에 위험을 느껴 미국이나 한국으로 망명할 수 있음을 우려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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