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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용의자들, 범행 전날 치밀 답사" 02-17 13:25


[앵커]

김정남 피살 사건 용의자들이 잇따라 검거된 가운데 이들의 치밀한 사전모의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범행 전날 현장을 사전답사하고 스프레이를 뿌려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방주희 PD.

[리포터]

김정남 암살 용의자들이 사전에 현장을 답사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발생 전날인 지난 12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청사에서 촬영된 CCTV에 범행 현장 주변을 서성이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이들은 청사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치 장난을 치듯 서로에게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체포된 여성들이 공항에서 이른바 '암살 예행연습'을 하는 동안 아시아남성이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들은 공항 출국장에서 적당한 장소를 물색 중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성들과 함께 있던 남성들이 이번 사건의 '브레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경찰의 CCTV 분석 결과가 김정남을 모른다거나 장난으로 범행했다는 용의자들의 진술을 무력화하는 데 도움이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지금 배후가 누구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아직 잡히지 않은 남성 용의자들 중에는 북한 정찰총국 요원이 포함돼 있다는 보도도 있는데 말레이시아 당국이 용의자 체포를 위해 국경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여성 용의자 두 명은 차례로 체포됐지만 북한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남성 용의자 4명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을 풀 핵심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북한의 공작업무 총괄기구인 정찰총국의 40대 요원이 포함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을 쫓고 있는 말레이시아 당국은 국경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쿠알라룸푸르 공항 역시 감시가 강화됐습니다.

[앵커]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부검샘플을 분석중인것으로 전해졌는데 김정남 시신을 인도받으려면 유족의 DNA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다면서요?

[기자]

네.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시신을 인도받기 위해선 유족의 DNA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경찰측은 "북한이 시신인도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시신을 인계하기 전 이 시신을 누구에게 인도해야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사망자 가족 구성원의 DNA 샘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정남의 둘째 부인인 이혜경이 김정남의 시신을 받을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주재 중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 사인 확인을 위한 부검 결과물 화학분석에 착수했습니다.

부검 결과는 이르면 주말쯤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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