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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공백' 삼성 망연자실…재계, 후폭풍에 촉각 02-17 09:05


[앵커]

삼성그룹이 총수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전격적인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삼성그룹은 물론 재계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삼성그룹 서초사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삼성그룹 서초사옥에 나와 있습니다.

법원이 전격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설마 하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던 삼성그룹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룹 창립 79년만에 총수가 구속돼 자리를 비우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구속영장 기각을 기대했던 삼성그룹 직원들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의 구속에 대해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짤막한 입장 자료를 냈습니다.

최지성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수뇌부는 삼성 서초사옥에 모여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은 인사와 채용은 물론 해외사업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아울러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도 사실상 전면 중단됐습니다.

재계 역시 당혹감을 나타냈습니다.

국내 최대 기업 삼성그룹이 구심점을 잃게 돼 한국 경제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삼성의 경영공백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와 국제신인도 하락은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논평을 내놨습니다.

재계에서는 과거 CJ그룹이 이재현 회장 구속 후 중요 의사결정에 차질을 빚으며 번번히 투자 기회를 놓쳤던 것처럼 삼성그룹도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삼성그룹은 당분간 전문경영인들이 계열사별 책임경영에 매진하면서 이 부회장의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 서초사옥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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