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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시신' 돌려받으면 김정은, 어떤 대우할까? 02-17 07:45


[앵커]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인도할 방침을 밝히면서 북한이 김정남의 시신을 돌려받아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의 주장처럼 부관참시할지, 아니면 예를 갖춰 장례라도 치러줄지 주목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김정일은 2009년 1월 해외에서 떠도는 장남이 아닌 셋째 아들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정했습니다.

후계자 내정을 전후해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포착된 김정남은 아버지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정남 / 김정일의 장남> "(김정일의 후계자는 누가?) 그건 누구도 단언할 수 없습니다. 아버님께서만 결정하실 겁니다."


이처럼 평양 지도부에 고분고분했던 김정남이었지만 결국 이국땅에서 비참하게 살해당했습니다.

일각에선 북한이 김정남의 시신을 돌려받아 부관참시할 것이란 주장을 내놨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정은으로서는 이복형이 살아 있으면 껄끄럽지만 죽으면 그만입니다.

시신을 부관참시까지 하면서 김정남을 부각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북한 외교관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부검을 반대하면서 시신 인도를 강하게 요구했던 것은 시신을 가져다가 부관참시하려는 목적보다는 증거를 인멸하려는 의도가 더 커 보인다는 관측입니다.

특히 북한에서 처형보다 더 잔인한 처벌로 인식하는 부관참시는 이른바 '반역자'들에게 행해져 왔습니다.

하지만 과거 북한이 '반역자'라고 주장하며 부관참시했던 인물들과 달리 김정남은 대부분의 주민이 존재 자체를 모릅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김정남의 시신을 가져다가 비공개로 조용히 장례를 치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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