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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6시간 넘게 '마라톤' 영장심사 02-16 17:19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지금 6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검과 삼성측의 법리공방이 무척이나 뜨거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영장심사가 시작된 지 지금 6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

영장심사가 이토록 길게 진행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 반부터 심사가 진행됐는데요.

중간에 한 번 휴정을 할 정도였습니다.

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지 약 한 달만에 특검과 삼성측이 다시 맞붙은 만큼 심사는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지난번보다 뇌물죄 구성이 좀 더 촘촘해졌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하고 있습니다.

보강조사를 통해 안종범 업무수첩 등 핵심증거들을 추가로 확보했고 경영권 승계 작업 전반으로 수사 범위를 넓히면서 이 부회장과 대통령, 최순실씨 사이에 부정한 청탁과 대가가 오갔다는 논리를 더 명확히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삼성측은 어떤 상황에서도 부정한 청탁은 없었으며 이에 따라 대가성 자금이라는 특검의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또 다시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내 1위 기업의 총수가 구속될 경우 경영 공백이 초래되고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도 역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심사에 특검은 양재식 특검보를 필두로 윤석열 수사팀장과 한동훈 부장검사 등 '수사통'들을 들여보내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삼성은 실력파 변호인들을 추가 투입하며 사활을 건 방어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앵커]


영장 심사 결과는 언제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까?

[기자]


네, 영장심사 결과는 아무래도 오늘을 넘겨 내일 새벽에 나올 거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구속 여부는 구인장이 발부된 지 24시간 안에 결정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박상진 사장의 영장심사도 함께 열리는 데다 혐의가 늘어 들여다 볼 사안이 더 많고 복잡해진 만큼 내일 오전이 되어야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오전에 이곳에는 이 부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와 이를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맞시위를 벌였는데요.

크고 작은 충돌이 생기면서 한 때 소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 부회장과 박 사장은 영장 심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양측의 주장을 듣고 법원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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