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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朴 - 崔 차명폰으로 570회 통화"…의문 증폭 02-15 17:27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차명폰으로 6개월에 걸쳐 570차례나 통화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검팀은 대통령이 사용한 차명폰이 청와대 경내에 있는 것을 의심하며 청와대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씨가 지난해 4월부터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인 10월까지 연락을 주고 받은 차명폰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차명폰을 통해 6개월간 총 570여차례에 걸쳐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대의 휴대전화는 모두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명의로 개통된 것들로, 특검팀은 통화 내역을 조회해 박 대통령과 최 씨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사용자가 각각 박 대통령과 최 씨라는 건 어떻게 입증 가능하느냐는 물음에 특검팀은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법원에 증거로 낼 정도로 두 사람이 사용한 휴대전화가 확실하다고 자신했습니다.

특검팀은 이같은 내용을 오늘 오전 열린 '압수수색 불승인 취소 집행정지 신청' 소송에서 밝혔는데, 청와대에 존재하는 게 확실한 차명폰 등의 확보를 위해 청와대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한편, 특검팀은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고, 내일 법원의 심사를 앞두고 있는데, 특검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특검팀은 3주 동안 추가 조사를 통해 추가 증거를 확보한만큼, 이번에는 법원의 영장심사 기준을 고려하더라도 충분히 발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특검팀은 재청구한 영장에 뇌물공여, 횡령, 위증 등 기존 혐의 외에 국외재산도피와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경영 승계를 위해 청와대의 지원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 씨 측에 430억원의 뇌물을 건네고 이를 위해 회삿돈을 빼돌렸고, 이뿐 아니라 돈을 신고 없이 최 씨의 독일 회사로 보내고, 정유라 씨에게 말을 사주는 방식으로 우회 지원한 것을 숨기려 한 정황도 문제 삼은 겁니다.

삼성은 여전히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으로, 내일 법원에서 열리는 영장 심사에서 다시 한 번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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