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靑 경내에 朴 - 崔 차명폰 존재…압수수색 통해 확보해야" 02-15 15:59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차명폰으로 6개월에 걸쳐 5백차례 이상 통화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검팀은 대통령이 사용한 차명폰이 청와대 경내에 있는 것이 확실하다며 청와대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 씨가 지난해 4월부터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인 10월까지 연락을 주고 받은 차명폰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차명폰을 통해 6개월간 총 570여차례에 걸쳐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대의 휴대전화는 모두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명의로 개통된 것들로, 특검팀은 통화 내역 조회 등을 통해 박 대통령과 최 씨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사용자가 각각 박 대통령과 최 씨라는 건 어떻게 입증 가능하느냐는 물음에 특검팀은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법원에 증거로 낼 정도로 두 사람이 사용한 휴대전화가 확실한 정황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검팀은 이같은 내용을 앞서 오늘 오전 열린 '압수수색 불승인 취소 집행정지 신청' 소송에서 밝혔었는데요.

청와대 경내에 존재하는 게 확실한 차명폰 등 확보를 위해 청와대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는데, 현재까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네, 특검팀은 3주 동안 추가 조사를 통해 추가 증거를 확보한만큼, 이번에는 법원의 영장심사 기준을 고려하더라도 충분히 발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특검팀은 재청구한 영장에 뇌물공여, 횡령, 위증 등 기존 혐의 외에 국외재산도피와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청와대 지원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씨 측에 430억원의 뇌물을 건네고 이를 위해 회삿돈을 빼돌렸을뿐만 아니라, 돈을 신고 없이 독일의 최 씨의 회사로 보내고, 정유라에게 말을 사주는 방식으로 우회해 지원을 숨기려 한 정황 등도 문제 삼은 겁니다.


하지만 삼성 측은 여전히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라, 내일 법원에서 열리는 영장 심사에서 다시 한 번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