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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말레이시아서 독침 맞고 피살 02-14 22:30

[뉴스리뷰]

[앵커]

김정남의 피살과 관련해서 말레이시아의 한 공항에서 2명의 여성에 의해 독침을 맞고 살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으로, 한때 김정일의 후계자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던 김정남이 13일 오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독침을 맞고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남을 살해한 용의자 여성 2명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은 이 용의자들을 북한이 파견한 요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남은 김정일과 그의 첫 번째 부인 성혜림 사이에서 출생했고, 김정은은 김정일의 세 번째 부인 고영희에게서 태어났습니다.

1971년생으로,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은 한때 김정일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 말과 1990년대에는 우리의 국정원에 해당하는 국가안전보위부 간부를 지내기도 하고 조선컴퓨터센터 설립을 주도하는 등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하지만 2001년 5월 아들과 두 명의 여성을 대동하고 도미니카 가짜 여권을 소지한 채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하려다 체포돼 추방된 사건으로 김정일의 눈 밖에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김정남은 권력의 주변부로 밀려나 마카오와 베이징 등지를 오가면서 해외생활을 해왔습니다.


특히 2013년 12월 장성택이 처형된 후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주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남이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자신의 우상화를 위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이복형을 암살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정남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확정된 2010년 10월 일본 TV아사히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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