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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특검 재소환…"모든 진실 성심껏 말할 것" 02-13 09:52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에 또 한 번 소환됐습니다.

9시 30분쯤 대치동 사무실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오늘도 모든 진실을 성심껏 말하겠다"며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특검사무실 연결합니다.

이소영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인 9시 30분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이곳 사무실은 아침 일찍부터 삼성 직원들과 취재진, 시위자와 경찰 등 200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며 상당히 붐비는 모습이었는데요.

정시에 모습을 드러낸 이 부회장은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심껏 말하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대통령의 지시나, 최씨 일가에 대가성 지원을 했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회장이 특검 사무실에 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지난달 12일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고, 18일에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이곳을 잠시 방문했습니다.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뇌물공여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다시 특검 사무실을 찾게 됐습니다.

당시 특검은 삼성이 최씨모녀에 대해 400억원대의 지원을 한 것이 합병에 편의를 제공받는 대가였다고 보고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법원은 뇌물을 받은 쪽, 그러니까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영장이 기각된 이후에도 보강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조사를 거부하고 나선 최순실씨를 강제구인하고, 대한승마협회와 공정거래위원회 간부들을 불러 조사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삼성 합병 이후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공정위가 삼성이 처분해야 할 주식을 반절로 줄여주는 등 특혜를 준 의혹이 새롭게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이 부회장을 상대로 새롭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 다시 조사하고, 이르면 모레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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