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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승부수 던지는 특검…이재용 부회장 재소환 02-12 20:18

[뉴스리뷰]

[앵커]


특검이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다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이 부회장을 상대로 다시 승부수를 던지는 분위기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다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약 3주만입니다.


특검은 내일 오전 9시 30분에 이 부회장을 부르고 오전 10시에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전무도 재소환합니다.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은 뇌물공여 혐의에 관한 추가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이 기각된 이후 삼성 임원들을 추가 소환하고 공정거래위원회를 압수수색하는 등 보강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특히 삼성 합병과정에서 삼성 주식처분 문제에 관한 공정위 조치에 청와대가 관여한 의심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을 조사한 이후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수사 기간을 고려하면 이번 주 안에 결정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내일 소환해서 추가사항을 조사해본 이후에 영장 재청구 여부는 그런 사정을 고려해 판단될 것으로…"

특검이 이 부회장을 재소환하는 것은 그만큼 혐의를 소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나온 압박카드라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다만 영장이 또 한번 기각될 경우 특검으로선 상당한 치명타를 입을 수 밖에 없어 영장 재청구에 신중할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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