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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은 사랑이죠" 어려운 살림에도 14남매 낳아 키워 02-12 16:10


[앵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가운데 14남매를 낳아 기르는 부부가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사는 김정수·함은주 부부인데요.

어떤 비결이 있는지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4남매가 자라는 김정수·함은주씨 집은 마치 어린이집이나 다름없습니다.

고만고만한 꼬마들로 좁은 방안은 북새통을 이룹니다.

김씨 부부는 1990년 첫아들을 시작으로 9남 5녀를 낳았습니다.

<김정수 /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아기를 떼려고 병원 앞에 갔는데 하늘에서 내려보면서 벌을 내릴 것 같고 죄짓는 것같고 그래서 이건 아니다 하나의 생명이고…"

이 집에는 14남매가 다가 아닙니다.

김씨 노모와 여동생, 결혼한 큰 아들과 셋째 아들 부부 그리고 이들이 낳은 자식까지 무려 22명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배려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함은주 / 경기 용인시 백암면> "싸우지 말고 서로 다독거려주면서 잘 지내라라는 그런 소리를 하죠."

사교육은 고사하고 옷도 물려받은 게 전부지만 아이들은 큰 불만이 없습니다.

<김미나 / 일곱째 딸> "소란스러워서 공부를 못하는게 어렵지만 그래도 반겨주는 애들도 있고…"

가장 김씨의 직업은 인근 물류센터에서 물건을 하역하는 일용직.

하루 일당 8만원을 받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정을 뒤늦게 알게된 용인시가 후원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저출산 시대에 김정수씨 가족은 새로운 희망을 보여줬습니다. 전국 최다 다둥이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14명의 자녀를 낳아 기르는 김씨 부부의 비결은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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