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값을 앞세운 외국산에 잠식당하던 국내산 축산물이 잇따른 가축 질병까지 겹쳐 입지가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 5일 이후 국내산 쇠고기의 매출이 줄고 수입산 매출은 늘었습니다.
이마트에서는 5~9일 전주 대비 국내산 쇠고기 매출이 19.6% 감소했지만 수입산 쇠고기 매출은 12.0% 늘었습니다.
구제역이 걸린 가축은 유통되지 않고, 또 익혀 먹으면 안전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에 수입산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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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2 13: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