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이자 정월대보름인 오늘도 종일 영하권의 체감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오실 때는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들어보겠습니다.
주정경 캐스터.
[캐스터]
정월대보름이자 주말인 오늘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금 물감을 풀어놓은 듯 눈이 부시도록 겨울햇살이 쏟아지고 있는데 바깥공기는 코가 시리도록 매우 차갑습니다.
이시각 서울의 기온 영하 0.1도로 아직 영상권에 오르지 못했고요.
체감온도는 영하 4.2도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 올라봐야 남부지방도 2~4도 선에 머물면서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호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오후까지 눈이 조금 더 내리다 그치겠고, 눈이 그친후에도 흐린하늘 예상돼 저녁시간대에도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렵겠습니다.
그 외의 지역은 온종일 맑은 하늘 볼 수 있겠고요.
다만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해서 화재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 정월대보름이죠.
달을 보러 나가실텐데요.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6시 27분이 되겠고, 자정즈음 가장 높이 뜬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전국 곳곳에서 세시풍속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이곳 국립민속박물관에서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부적그리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있습니다.
지금 이시각 아이들은 그네를 타고 굴렁쇠를 굴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둥근 보름달 보며 소원도 비시고, 낮동안에는 이렇게 나오셔서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내일 아침까지는 추위가 내섭게 이어질 전망이라서 나오실 때 옷차림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주정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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