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이 유학했던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인 케네디스쿨에서 교수직을 제안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버드대학 측이 반 전 총장에게 제안한 직책은 공직을 비롯한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종신교수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 전 총장 측은 "하버드에서 언제든 와달라, 생활비와 연구비 등을 모두 지원해주겠다고 요청했다"면서 "케냐 방문 이후 교수직 수락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케냐에 거주 중인 차녀 현희 씨를 만나고 오는 16일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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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0 18: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