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가 자신의 신분과 '더블루K'의 존재를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려 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온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은 "최 씨로부터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단 한 번도 직접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과장은 최 씨가 K스포츠재단에서 이권을 챙기기 위해 세운 더블루K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운전기사 없이 늘 혼자 운전해서 사무실에 왔다고 기억하기도 했습니다.
박 과장은 재단에 입사한 뒤 최 씨의 정체가 궁금했으나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고, 인터넷을 검색하다 최 씨가 정윤회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찾은 이후 정체를 알게 됐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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