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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이 공립어린이집 폐원하면 어쩌나요? 02-09 20:50

[생생 네트워크]

[앵커]

어린이집에 아이 보내기 불안한 부모님들 많으시죠.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클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기대와 달리 교실이 모자라 폐원할 위기에 처한 공립어린이집이 있어 부모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고 합니다.

김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이 초등학교에는 지자체가 교실을 무상으로 빌려 운영하는 공립어린이집이 있습니다.

너도나도 보내고 싶은 공립어린이집이지만 올해 연말 이후에 문을 닫아야 합니다.

재건축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내년도 초등학교 신입생도 덩달아 늘어나 교실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김정아 / 부산시 부산진구 여성회 회원>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려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문을 닫는다니요. 그것도 초등학교의 무상임대 계약완료와 초등학생의 수가 늘어서라는 이유로 원아모집을 하지말라는 진구청의 일방적인 통보는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15년부터 구청장과 학교장이 교실 무상임대 기간을 단 1년으로 한 게 원인이기도 합니다.

부산의 초등학교 내 공립어린이집은 모두 11곳인데 무상임대 기간은 3년 이상입니다.

<김근실 / 부산시 부산진구청 보육담당 주무관> "학교에서도 학생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과밀 학급이 되는 현상이 되니, 구입장에서 어린이집의 영유아도 중요하지만 초등학생이 늘어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동안 초등학교 내 어린이집은 부산시교육청이 운영했습니다.

2006년부터 지자체가 교실을 무상으로 빌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이 없는 정책이 부모와 아이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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