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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AI 또…방역망 허술했나? 02-09 19:16


[앵커]

잠잠해지는 듯 하던 조류인플루엔자, AI사태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올 겨울 전국을 휩쓴 AI와 다른 유형의 새로운 AI까지 농가를 덮쳤는데요.

철새 이동경로를 따라 또 발생농가가 나올 가능성이 농후한데, 구제역까지 터지면서 AI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사이에 소고기와 닭고기를 안심하고 먹어도 될지 국민들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김제 산란계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는 올 겨울 전국을 휩쓴 H5N6형과는 다른 H5N8형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 두 종류 이상의 AI가 동시에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철새 이동경로를 따라 지속적으로 H5N8형이 검출되면서 제기됐던 농가 감염 우려가 현실화된 겁니다.

역학조사 결과 철새 분변 등에 남아있던 AI 바이러스에 오염된 채로 사람이나 차량, 플라스틱 파레트 등이 농장을 드나들면서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철새 도래지와 농장 주변 소독을 강화했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는 얘기입니다.

당국은 이제 와서 철새 이동경로에 따른 방역과 예찰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문제는 이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길고 임상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김경규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제일 중요한 것이 오리이기 때문에 오리에 대해서…오리에 들어갔을 때 제대로 병원성을 안 나타내면서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또 최근 충남 보은과 전북 정읍, 그리고 경기도 연천 등지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AI에만 행정력을 집중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두 종류의 AI와 두 종류의 구제역.

총 네 종류의 1종 가축전염병이 동시에 창궐하는 사태에 방역망이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을까 국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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