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최순실 자진출석 '묵비권'…"질문에만 관심 많아" 02-09 19:09


[앵커]

최순실 씨가 뇌물 혐의에 관해 조사를 받으러 특검에 나왔습니다.

이번엔 강제 소환 통보를 하기 전에 자진해서 출석을 했는데요.

특검은 뇌물 수수 혐의를 중심으로 관련 의혹을 추궁하고 있지만 최 씨는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호사와 함께 조사에 임하면서 본인에게 하는 질문에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검이 추진 중인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위한 '탐색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돌연 특검에 자진출석한 최 씨의 속내를 김민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하얀 마스크를 쓴 최순실씨가 호송차에서 내려 특검 조사실로 향합니다.

<최순실> "(갑자기 조사에 응하신 이유가 뭔가요?) …, (특검이 아직도 강압수사라고 생각하세요?) …"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집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최 씨가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 합병을 돕고, 그 대가로 거액을 지원 받은 부분에 대해 추궁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이전 조사 때처럼 입을 굳게 닫고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수사팀의 질문에 유독 관심을 보였다고 특검팀은 전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고 다만 특검에서 질문하는 내용에 대해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간 강압 수사를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두차례 발부된 뒤에야 특검 사무실에 강제로 앉았던 최 씨가 순순히 소환에 응한데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뇌물죄가 최 씨가 받는 혐의 가운데 가장 처벌 수위가 높은 만큼 변호사와 함께 고도의 탐색전을 벌이며 재판에 대비할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또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뇌물 혐의의 공범으로 엮인 최 씨가 특검의 수사 진행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도움을 주려는 게 아니냔 시각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