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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첫 두 유형 동시 발생…돼지는 괜찮나 02-09 16:55


[앵커]

AI에 이어 구제역도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방역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오리에 이어 닭, 소까지 가축 전염병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있는데, 돼지농장으로도 번질까 농가는 물론 당국이 초비상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보은에서 네 번째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한우 248마리 중 3마리가 침흘림 증상을 보인 겁니다.

간이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돼 충북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이 농장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이 곳도 전부 살처분하게 되면 살처분 소는 1천 마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더 큰 문제는 경기 연천의 경우 혈청형 'A형' 구제역이라는 점입니다.

혈청형 'O형'이었던 충북 보은, 전북 정읍과는 바이러스 유형이 달라 방역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처럼 같은 시기에 O형과 A형이 동시에 발생한 것은 처음.

그런데 A형의 경우 아직 유전자 분석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O+A'형 백신의 경우 물량이 부족해 정부가 긴급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경규 /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A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아직 유전자가 안나왔기 때문에 A형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정확히 알면 거기에 맞는 백신을 찾을 수 있는데 유전자 분석이 진행 중인데 하루나 이틀 정도 걸릴 겁니다."

더 우려되는 건 돼지농장으로의 전이 가능성입니다.

빽빽한 밀실에서 사육되고 백신을 맞아도 소보다 항체 형성률이 떨어지는 돼지의 특성상 구제역 확산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만약 돼지농장으로까지 번질 경우 지난 2010년 대한민국 전체를 패닉으로 몰아넣었던 '구제역 대란'이 재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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