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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특검 자진출석…뇌물죄 첫 조사 02-09 12:48

[앵커]

특검팀이 최순실씨를 불러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와 관련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 대면조사는 무산됐는데, 특검팀은 대통령 측과 일정을 다시 조율할 예정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씨는 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마스크를 쓴 최씨는 자진 출석한 이유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앞서 최씨는 몇 차례 특검의 조사를 받았지만 이번 조사는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조사가 처음 이뤄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최씨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돕는 대가로 삼성 측이 최씨 모녀에게 거액을 지원했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입니다.

또 이전까지는 체포영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특검에 나온 최씨가 오늘은 자진 출석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한쪽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앞두고 최씨가 특검의 수사 진행 사항을 파악해서 도움을 주려는 것 아니냐 하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씨가 이전 조사 때처럼 묵비권을 행사하며 수사팀과 고도의 '탐색전'을 벌일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반면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는 무산됐습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 측과 다시 접촉해서 대면조사 시기를 원점에서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대통령 측은 대면조사 일정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특검이 정보를 유출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혹시나 대면조사가 아예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온 특검팀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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