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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오나 했더니…주말까지 강추위 02-09 09:55


[앵커]

입춘이 지났는데 날씨는 다시 한겨울로 돌아갑니다.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주말까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제주와 충청 이남 서해안은 많은 눈까지 쏟아지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의 끝자락에서 또다시 동장군이 기승입니다.

2월인데도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면서 한반도까지 크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매섭게 불어오는 찬바람과 함께 수은주는 다시 한겨울 처럼 곤두박질 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6도, 내일과 주말에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집니다

강원 북부와 산간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습니다."

추위와 함께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는 큰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는 과정에서 해수면과 상공의 온도차가 20도 이상 벌어져 눈구름이 만들어지는 건데, 특히 바다 위로 올라오는 수증기까지 잔뜩 머금어 눈구름이 더욱 강하게 발달하는 것입니다.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10cm,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한라산에는 30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됩니다.

충청과 호남 내륙, 제주도에도 1~5cm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의 눈은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주말에 절정을 보이겠고 일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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