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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법원 정치적"…또 사법부 때리기 02-09 07:52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엄격한 독립성이 보장돼야 하는 사법부를 또다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항고심 판결을 앞두고 사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제9 연방항소법원의 항고심 판결이 임박했습니다.

만약 법원이 '행정명령 효력 중단'을 결정한다면, 가뜩이나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국정 동력을 크게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현지시간 8일 미국보안관협회 총회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법원, 즉 사법부에 대한 압박 강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공부를 못하는 고등학생을 비롯해 누구나 이민자 또는 비민자로서 모든 외국인이나 특정 외국인의 입국을 유예하거나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국가 안보가 위험에 처해있는 만큼 반이민 행정명령은 정당하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법원을 거침없이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법원들이 매우 정치적인 것 같습니다."

최근 행정명령 이행에 제동을 거는 판결이 나오자 "소위 판사라는 사람의 의견이 터무니없다"며 삼권 분립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던 트럼프 대통령.

반이민 행정명령이 법원에 의해 효력을 잃을 것임을 직감했는지, 계속된 사법부 때리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의 운명이 결국 연방대법원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인식을 드러낸 상태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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