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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또 발생…농가 모럴해저드 vs 탁상행정 02-08 21:08

[뉴스리뷰]

[앵커]

이번 소 구제역 역시 인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농장주가 백신접종을 기피하기도 했지만, 정부도 0.3%의 소만 표본검사한 뒤 항체형성률이 높다며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또 소읽고 외양간 고치기식 대책을 내놓아야 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소 구제역의 원인으로 농가의 모럴해저드를 지목했습니다.

고기 품질이 떨어지거나 우유, 체중 저하를 우려해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백신은 냉장 보관뒤 접종 때는 백신 온도를 18도 안팎으로 올려 주사해야 하는데 이 역시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김경규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결국 해당 농장에서 백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냉장보관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축산 농가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매뉴얼 대로 백신을 접종했는데도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접종 방법을 제대로 홍보·교육하지 않은 방역 당국에도 잘못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북 지역 한우농장주> "자기들은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가서 설명해드리고 농장 쫓아다니면서 관리도 하고 그런 시스템이 되어야 하는데…"

무엇보다 부실한 표본검사를 맹신한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표본농가 한 곳당 소 1마리, 전국 소의 0.3%만 검사해놓고 항체형성률이 평균 97.5%라며 손을 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부실한 항체검사에 대해서는 문제를 인식한다며 이를 개선하는 한편 전국 소 314만 마리에 대해 일제히 백신을 접종해 구제역 확산을 막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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