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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통령의 캐스팅보트…장관인준 관련은 '첫 사례' 02-08 18:15


[앵커]

정치권 뉴스를 보시면 '캐스팅 보트'라는 말이 많이 등장합니다.

가부 동수일 경우 의장이 갖는 결정권이라는 뜻인데, 미국 상원에서 활용되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미국 각료인준과정에서 이 캐스팅보트가 처음으로 행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심인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상원의 정원은 100명입니다.

이해가 첨예하게 갈리는 안건에 대해 찬성 50 대 반대 50으로 갈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때 '정원 외'라고 할 수 있는 상원의장이 막강한 힘을 갖습니다.

캐스팅 보트가 그것으로, 부통령이 당연직으로 겸하는 상원의장이 101번째 표결권을 가지며 50 대 50의 균형을 깨는 겁니다.

현지시간 7일, 미국 상원에서 상원의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했습니다.

여당인 공화당 소속 의원 2명이 반대하면서, 베시 디보스 교육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준 표결 결과, 찬반이 50대 50으로 팽팽히 갈린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겸 상원의장> "(디보스 내정자에 대한 인준 표결 결과) 찬성 50표, 반대 50표입니다. 가부 동수가 됐습니다. 따라서 부통령은 찬성에 한 표를 던집니다. 디보스 내정자의 인준안은 통과됐습니다."

각료 인준과정에서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는 이번 처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교육행정을 책임질 디보스 내정자가 펜스 부통령의 캐스팅 보트 행사로 가까스로 낙마 위기에서 벗어나는 순간입니다.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공화당 계열 독지가인 디보스는 학교 선택권을 강조하는 '바우처 제도'와 자율형 공립학교를 지지하는 인물로, 인준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심인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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