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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ㆍ보스ㆍ대빵'…호칭에서 드러나는 최순실 파워 02-08 14:36

[앵커]

최순실씨 재판에서는 최서원이라는 본명 외에도 최 씨를 지칭하는 여러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회장님', '보스', '대빵'.

평소 얼마나 주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다녔는지를 짐작케 하는데요.

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순실씨 국정농단 재판에서 검찰은 조성민 전 더블루K대표의 근로계약서를 제시했습니다.

2016년 1월 15일자 근로계약서에는 최순실이 더블루K 회장이라고 명확히 기재가 돼 있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최 씨의 최측근인 장순호 전 플레이그라운드 재무이사를 통해 처음 최 씨를 소개받았을 때도 이름은 모른 채 '회장님'으로만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최 씨가 더블루K나 K스포츠재단 직원들로부터 '회장님'이라고 불렸던 사실은 최근 재판에 나온 증인들을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역시 처음엔 최 씨를 부유한 강남 아주머니로 알고 '최 원장님'으로 불렀지만 재단에 들어간 이후엔 호칭을 회장님으로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차은택씨는 최 씨를 '보스'라고 지칭했다는 미르재단 관계자 증언도 있었습니다.

탄핵심판 변론에서도 최 씨가 평소 위세를 부렸던 정황이 드러납니다.


최 씨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선생님'이라 불렸고, 최 씨는 정 전 비서관을 '정과장'이라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장시호가 갖고 있던 문건에서 발견된 '대빵'이란 용어까지, 그러나 영향력을 과시하며 재단 등을 실질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최 씨는 이 사태의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떠넘기려 한다고 억울해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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