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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부른 무면허 10대의 카셰어링…'관리 사각' 02-08 13:24


[앵커]

면허가 없는 청소년들이 카셰어링 차량을 빌려 교통사고를 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본인 확인 절차가 허술하기 때문인데요.

광주에서는 카셰어링 서비스로 차량을 빌려 사고를 낸 고등학생이 목숨까지 끊었습니다.

김경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일 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생 17살 A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무면허로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였습니다.


A군은, 친구가 부모 운전면허로 카셰어링 앱을 통해 빌린 차량을 운전하다가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부모 등 제3자의 면허와 신용카드 정보만 입력하면 누구나 차량을 빌릴 수 있는 카셰어링 앱의 허점을 이용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 관계자> "엄마 핸드폰으로 들어가서 주민번호와 (카드)비밀번호 쓰고 하면 그걸로 인증절차가 끝나지 않습니까."

본인 인증을 거친 회원 아이디는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로그인 됐습니다.

절차가 허술하다보니 비슷한 사고도 잇따릅니다.

작년 12월 광주에서 고등학생이 부모의 면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받은 뒤 승용차 2대를 들이 받았고, 작년 9월 같은 방법으로 차를 빌린 고등학생이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관련 사고 건수도 늘고 있습니다.

카셰어링 서비스 도입 이전인 2010년 60건이던 20세 이하의 무면허 렌터카 사고는 2015년 83건으로 늘었습니다.

짧은 기간에 고속 성장한 카셰어링 서비스, 무면허 운전과 범죄를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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