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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대면조사 초읽기…막판 샅바싸움 02-08 10:34

[앵커]

이르면 내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서 대면조사를 받을 것이란 관측 속에 특검팀과 청와대는 막판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서형석 기자,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일정이 어떻게 조율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특검팀은 금요일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질 거라고 밝혔는데요.

이르면 내일 대면조사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일부 보도를 통해 대면조사 일정이 전해지자 청와대측은 강한 유감을 표시했고, 막판 샅바싸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율이 다 될때까지 비공개로 하기로 해놓고 특검측이 약속을 어겼다는 건데, 특검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이와 관련해서는 오늘도 상의를 거쳐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특검과 청와대가 이번 주 안에 조사를 한다는 것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디서 조사를 할지를 두고도 양측은 견해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논의 끝에 결국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박 대통령 측이 요구한 청와대 경내, 그중에서도 비서동 건물인 위민관이나 외빈을 접견하는 상춘재가 유력하다는 관측입니다.

이번 수사의 정점을 앞둔 특검팀에는 그만큼 긴장감과 더불어 신중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조율을 더 이어간 뒤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앵커]

대통령 대면조사는 특검팀이 출범 초기부터 꼭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는데요.

어떤 부분을 조사할까요?

[기자]

대통령에 대해선 검찰에서부터 특검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사할 부분은 상당히 많다는 게 특검 판단입니다.

일단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가장 먼저 거론됩니다.

특검팀은 대통령이 김기춘 전 실장, 조윤선 전 장관 등과 공모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실행했다고 결론 내렸는데요.

특검팀이 제일 먼저 대통령의 혐의를 포착한 부분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집중 조사가 예상됩니다.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있습니다.

특검팀은 구체적으로 대통령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최순실씨를 뇌물수수의 공범이라고 밝히면서 사실상 대통령을 수수자로 지목했습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와도 관련이 있는 만큼, 박 대통령과 최 씨 사이의 연결고리를 더 드러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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